이번 글에서는 주식 투자자분들이 관심 가질 만한 종목 중 하나인 유니온(000910)의 주가 흐름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기업 자체의 현황과 현재 시장이 처한 환경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앞으로의 가능성을
조망해보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기업과 시장 모두는 정적인 존재가 아닌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관련 뉴스, 공시자료, 증권사 리포트,
산업 분석 자료 등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며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꾸준한 정보
탐색은 유니온의 주가가 앞으로 어떤 흐름을 보일지 예측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한 기준점이 됩니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단기적인 등락에 휘둘리지 않고
전략적인 투자 접근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유니온 주가분석
유니온의 2025년 4월 13일 현재 주가는 5,810원입니다. 전일 대비 510원 하락한 모습입니다. 시가 총액은
907억 원이며 발행 주식은 총 15,611,619주 입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비중은 2.78%입니다. 유니온 기업의
영업이익은 -115억 원을 달성했으며 배당 수익율은 1.00% 입니다.
단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시가 총액과 장중 거래량도 살펴봐야 합니다. 유니온의 시가 총액은 907억 원
이며 장중 거래량은 4,265,030주를 기록했습니다. 대주주의 정보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유니온 가치분석
외형 축소, 비용 증가로 손실폭 증가
유니온은 지난 1964년,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백시멘트 생산을 시작한 기업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이후 1982년에는 생산 역량을 확장하고자 청주에 위치한 대규모 공장으로 이전했으며, 현재까지도 연간
약 18만 톤에 이르는 백시멘트 및 용융알루미나를 안정적으로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항공장에서는 내화물의 핵심 원료로 쓰이는 알루미나 시멘트와 다양한 용도의 특수 시멘트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국내 시장 내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설비에 대한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탈수기 등 다양한 환경
보호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터널 공사에 사용되는 급결제 제품도 생산함으로써 특수 건설 자재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연결 기준 매출은 2.3%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손실은 144.3% 급증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부정적인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회사
전체 매출 중 약 33.1%의 비중을 차지하는 페라이트 사업부문에서 18억 원 이상 매출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판관비 등 고정비 지출이 늘어난 결과 영업적자가
확대되었습니다.
하지만 유니온은 단기적인 손익보다 장기적인 기술력 기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고순도 산화물을 포함한 첨단소재 분야에 대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며, 더불어 건축 및 토목
분야에 활용될 재료, 내화물 분야의 고기능성 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투자는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이어져, 실적 개선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니온 기업개요
유니온은 1952년 12월 6일에 창립된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현재 공동 대표이사로는 이건영 대표와
이우선 대표가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꾸준한 성장 끝에 1996년 7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
공식 상장되며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유니온의 전체 임직원 수는 약 224명에
이르며,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94에 위치한 OCI빌딩 13층에 본사를 두고 운영 중입니다.
최근 유니온은 세계적인 정세 변화와 함께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희토류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희토류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대응하는 맞대응 조치로써, 일부 핵심
자원에 대한 수출 제한을 예고하면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것입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동시에
희토류 7개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앞서 중국에 대한
고관세 정책을 강행한 데 대한 즉각적인 보복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무역 갈등의 여파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으며, 희토류와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유니온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유니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04% 상승한 6,320원으로 마감,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넘어,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유니온이 전략적으로 희소자원 분야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